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메뉴 닫기
전체메뉴 열기

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모바일 메뉴 열기 마이메뉴

본문 영역

보도자료 게시물 상세보기
[보도자료] 청주에서 헌혈 이후 실신으로 인한 사고 발생 2011-06-14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18420

 

청주에서 헌혈 이후 실신으로 인한 사고 발생

 

 


 □  2011.6.9(목) 15시 10분경, 충북혈액원 관할 <헌혈의집 충북대센터>에서 헌혈에 참여한 문모씨(남, 26세)가 헌혈을 하고 나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병원에 옮겨졌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환자는 사고 직후 충북대학교 병원에서 뇌출혈을 진단받고 응급수술을 시행 받았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며, 사고 발생 5일이 지난 14일 현재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수술을 담당한 충북대학교 병원 의료진에 따르면 평지에서 넘어지는 경우 이와 같은 중상을 입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하며, 뇌내 출혈이 심하여 예후를 낙관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 해당 환자가 헌혈 후 의식을 상실한 원인은 헌혈자의 <혈관미주신경반응>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혈관미주신경반응>이라 함은 헌혈과 관련된 가장 흔한 증상 가운데 하나로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짧은 휴식으로 회복되지만, 드물게 시간이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남으로 인해서 2차 손상을 입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혈관미주신경반응은 처음 헌혈을 하는 사람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지만 이전에 헌혈을 했던 사람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혈액원에서는 모든 헌혈자들에게 헌혈을 하고 나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이와 같은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 일상생활에 복귀하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에도 현장 근무 간호사들 또한 사고자에게 헌혈 전후 숙지사항 및 행동요령을 안내하였으나, 너무나도 급작스럽게, 전조 증상이 전혀 없이 심신상실이 발생하는 바람에 치명적인 2차 손상을 입은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고야 말았습니다.


 

  □ 우리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본 사고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다시 한 번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함으로서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며, 국가 혈액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서 선의를 가지고 참여한 헌혈 때문에 헌혈자가 불행한 사고를 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웃사랑실천에 동참하고자 선의를 가지고 참여한 헌혈자가 불행한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사고자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

1) 혈관미주신경반응이란 여러 원인에 의하여 일시적인 혈압 저하나 심박동 감소로 인하여 뇌로 가는 혈류가 10초 이상 감소하여 뇌간(brainstem)의 망상체활성화계(reticular activating system)에 허혈 상태가 발생하고 이에 따라 실신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혈관미주신경반응으로 의한 실신은 그리 보기 드문 것이 아니어서 정상 성인의 약 3% 정도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 이상 경험하게 되며, 대개는 특별한 처치 없이 회복된다. 혈관미주신경반응을 초래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오래 서 있거나 갑자기 일어설 때, 스트레스, 통증, 채혈, 갑작스러운 흥분, 굶주림, 잠을 못 잤을 때, 소변을 볼 때, 심하게 웃을 때 등 많은 경우가 있으며, 자신이 헌혈을 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채혈을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2) 헌혈 후 사망 사례(post-donation fatality)는 매우 드물지만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총 51건이 보고되어 그 빈도는 약 150만 건당 1건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들 모두가 헌혈이 직접적인 원인인 것은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나라에서는 1981년 이후 지금까지 약 5천만 건의 헌혈이 이루어졌으나 지금까지 1건의 사례가 있을 뿐이다.

 

 

 

*전체305


CRM센터 1600-3705  유료/발신자 부담  (월~금 09:00 ~ 20:00 / 토, 일, 공휴일 10:00 ~ 18:00)

최상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