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한적십자사, 다회헌혈자 감사 문화행사‘피로연’개최
- 헌혈자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경품 추첨 등 관객참여형 행사 진행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본부장 조남선)는 10일(일) 오후 3시 서울 합정역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3년 다회헌혈자 감사 문화행사 ‘피로연(헌혈로 이어진 만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민간경상보조사업의 일환으로 헌혈자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 한 해 동안 3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분들과 미래헌혈자 등 약 400명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행사는 헌혈홍보대사인 조충현 아나운서와 박재민 배우가 MC로 참여하였으며, 헌혈자 토크콘서트,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즉석 소통 이벤트에 이어 성악가 류정필과 가수 지선의 축하공연, 400회 이상 다회헌혈자에게 전달하는 ‘헌혈 유공자의 집 명패’ 소개 등 헌혈자분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토크콘서트에는 애국심으로 23년간 헌혈에 참여해온 이명순 헌혈자, 아내를 살린 헌혈의 소중함을 깨닫고 17년간 꾸준한 헌혈을 이어온 김덕래 헌혈자, 30만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혈액형 디바바(D-)를 보유한 김가빈 헌혈자 등이 자신의 사연을 공유하며, 헌혈의 가치를 되새겼다.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올 한 해에도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동참해 주신 헌혈자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헌혈자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달되었기를 바라며, 연말 소중하고 따뜻한 추억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평소 사회공헌 차원에서 혈액사업을 적극 지원해 왔던 생명나눔 단체인 링티, 한국경제신문, 웍스아웃 등도 함께하여 기념품을 후원하는 등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 말라리아 헌혈제한지역 전혈 헌혈 가능
- 국내 말라리아 헌혈제한지역 한시적(11월~3월) 전혈 채혈 가능
국내 말라리아 헌혈제한지역 거주(여행 포함)자도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전혈 헌혈이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기존에는 말라리아 관련 헌혈제한지역에 1박 이상 숙박한 경우 1년간 전혈 헌혈이 불가하고 혈장성분헌혈만 가능했다. 하지만 동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한시적으로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 인천시 강화군, 강원도 철원군, 북한(백두산 제외 전 지역) 지역 거주(여행 포함)자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까지 서울중앙, 서울남부, 서울동부, 인천, 경기, 강원 혈액원 관할 헌혈의집(전혈 및 혈장성분헌혈) 및 헌혈버스(전혈)에서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단, 국외 말라리아 관련 헌혈제한지역 여행 및 거주자, 당일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자, 최근 6개월 이내 말라리아 임상증상이 있는 자, 말라리아 환자 및 치료 종료 후 3년이 경과하지 않는 자는 헌혈에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